4C 키질석굴 벽화 1 (KBS다큐-쿠마라지바)
https://youtu.be/rvyIEKDLLvM?si=eGRyDlh30d9fS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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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차 마을에는 예나 지금이나 파란 문이 많다
파란 색은 행복을 가져온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파란 눈 하얀 피부의 코커서스 즉 인도 유럽 종의 백인계 얼굴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쿠차에는 고대 쿠차국 이라는 왕국이 번창했다.
백인계 쿠차국의 사람들은 일찍이 흰색 민족이라고 불렸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의 고대 쿠차 왕국은 100개의 가람이 설 정도로 불교가 번성했다고 대당 서역기에 쓰여져 있다.
숨겨진 타클라마칸의 보물이라 불리는 키질 석굴이다.
실크로드를 서쪽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숨을 돌릴 수 있었던 작은 오아시스이다.
이곳이 타클라마칸 최대의 불교 유적 키질 석굴이다.
동서 1km 애 걸쳐 연결되는 절벽에 구멍이 무수하게 뚫려 석굴이 만들어져 있다.
석굴은 339개 구멍의 높이는 큰것이 27m 에 이른다.
키질 석굴이 가장 융성했던 4세기 쿠차 왕국에는 약 만명의 승려가 있었다. 승려들은 3개월에 한 번씩 가람이나 승방을 바꾸는 것이 규칙이었다.
339개의 석굴중 약 반 수가 승려들이 생활하는 승방 그리고 나머지 반 수의 굴은 벽화가 그려진 예배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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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굴
불법을 듣는 천인들의 모습이다.
검게 그려진 인물은 빨간 안료가 변색된 것이다.
키질 석굴은 중국에 남아있는 석굴 중 가장 오래됬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3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벽화는 그리스 로마의 흐름을 이어받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붓놀림을 특징으로 하며, 돈황이나 온강 등 중국의 불교 미술이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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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벽화속 인물은 쿠차 왕국에 실존했던 석굴을 기부한 사람이다.
넓은 옷깃, 길이가 긴 코트를 입고 있다.
허리에 검을 차고 가는 허리띠를 두르고 있다.
페르시아계 소그드 민족의 영향을 받은 복장이다.
벽화속에는 페르시아나 인도, 그리고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 교역을 했던 부유한 상인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