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

사진을 확대하여 트레싱지 대고 본을 두 번 뜨고 다시 오래전 발행된 불화집을 선생님께 받아서 복사한 것을 크게 확대복사 해서 비교하였다. 그리고 얼굴만 다시 떠서 붙였다.다시 2번째 먹초 준비3일간 뜬 것

아무 감정 없이 4일동안 뜸 3회차 1일만에 뜬것에 비해 편안하게 보인다. 두꺼운 선 초면상 3호 가는 선 초면상 4호

잘 생긴 나한이 표지모델이 된다. 어느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달라 보인다. 코가 납작하다. 전시장에 새 소리가 계속 들렸다. 일부만 남은 나한상은 기괴한 느낌이다. 바닥이 벽돌로 된 것이 특이했다. 벽돌 사이 이끼도 옮겨온듯 하다.

2번째 뜬 것은 마음이 복잡하고 화가 난 채로 떴더니 상호가 무섭게 그려졌다. 3번째 뜨는 데도 낯설게 느껴진다. 군데 군데 본이 잘못된 것이 아직도 있다. 항상 원본 그림을 옆에 놓고 보면서 떠야 한다. 3번째 뜬 것 상호 수정 후주사와 호분이 칠해질 의복 군의의 주름은 중묵으로 하엽이 칠해질 바깥쪽 의복 천의의 주름은 농묵으로 영락은 중묵으로 피부는 담묵으로 긋는다. 영락, 피부 ㅡ 송지방 산마면상필 2호 천의 ㅡ 성심 초면상 특대 머리 ㅡ " " 3호 원화참고

안동순지 26g 아교포수 2.7% 추심 먹물, 봉채 미남 대세지보살 물병 보관, 범경을 올린 연꽃줄기 이 그림에선 인새를 올린 연꽃 줄기

회화적 성격이 강한 고려불화이다. 지장보살은 인터넷 검색 자료로 세지보살은 옛날 불화 책을 복사해서 본을 떴다. 그림 그리는 과정을 다 알아야 본을 뜰 수 있다. 지장보살은 2018.9월에 뜨던 것을 마저 다 뜬 것이다.

작년 난 이라고 하신다. 잘 키워서 죽지 않고 올해도 계속 꽃을 피운다고 한다.

2019.4.3~4.8 아라 아트 센터 ㅡ메모ㅡ 제작자의 다른불화조사 조선후기 대화사 의겸스님 적외선촬영 석채 토채 연백 먹 X선형광분석기, 분광측색계, 디지털현미경 섬유분석기, 리넨테스터기, 광학현미경 초 제작 날실 수와 한폭 길이 상세히 측정 동일한 비단 제작 6미터 9폭 비단 장인 5명이 바느질 채색전 2회, 채색후 5회, 배접 총 7회 배접 후 아교포수 막대아교 총3회 비단과 한지가 단단하게 결합되고 채색시 번짐을 막아주며 안료의 박락을 방지할 수 있다. 포수후 바탕면위를 구연부가 넓은 사기 그릇으로 문질러 (윗면 가장자리가 바닥으로 가게 한손에 쥐이는 크기로) 거친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어 주었다. 조채 색표제작 원본위에 대고 사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