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강경 제3 대승정종분_종범스님_여래사(1)

m.btn.co.kr

(22분부터 끝까지)

□ 일체중생지류
난생 태생 습생 화생
알로 태어나고, 태로 태어나고, 습기로 태어나고, 변화해서 태어난다. 대부분 난태습 으로 태어난다.
화생은
천상에서 태어날 때나 지옥에서 날 때 전부 화생이다. 여기 있다가 갑자기 변화해서 거기로 간다. 사람이 귀신이 되는 것도 화생이다. 갑자기 변한다.
(녹자모 나찰 은 태생) 대부분의 귀신은 화생이다.

■ 보리심

1 광대심 (제일심)
색깔이 있는 중생, 색깔이 없는 중생, 생각이 있는 중생, 생각이 없는 중생, 생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중생을 십류중생 십이류중생
이런 중생들을 내가 다.....
보리심 중에 광대심 이라고 한다. 보리는 광대하다.
이렇게 광대한 마음을 일으키니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중생들을 조그마한걸로 돕는게 아니라 '내가 다 무여열반에 들게 하리라.' 하라. 무여열반이라는 것은 생사에도 머물지 않고 소승해탈에도 머물지 않는, 열반에도 머물지 않고 생사에도 머물지 않는 ㅡ 대승보살을 말한다..

육바라밀 중에 정진 선정 지혜를 닦으면 생사에도 머물지 않는다. 보살은 보시 지계 인욕을 닦으면 열반에도 머물지 않는다. 정진선정지혜만 닦으면 열반에 머문다. 보살은 보시지계인욕을 닦는다. 열반에도 머물지 않는다.
정진선정지혜는 생사에도 머물지 않는다. 이것을 무여열반, 대승열반이라고 한다.
대승열반에 들게 해서 대승열반에 들어가게 하리라, 이렇게 마음을 가져라
여기까지 광대심 제일심 가장 높은 마음.

2 상심
그 다음에는
이와같이 무량무수무변 중생을 멸도 열반으로 이끌어서 제도했으되, 실무중생이 득멸도자니라. 진실로 중생이 열반으로 인도받아서 들어간 이는 없느니라. ㅡ 여기까지 상심이라고 한다. 항상한 마음. 광대심 제일심 상심 다 보리심이다.

금강경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
여시멸도 무량무수 무변중생하되
이와같이 무량하고 무수하고 무변한, 헤아릴 수도 없고 셀수도 없고 끝도없는 중생을 멸도라. 열반으로 인도했으되 사실로 사실로 어떤 중생도 열반으로 인도됨을 얻은 이는 없다.
이게 중요한 문제고 불교를 어렵다고 느끼는 점

규봉선사의 소 5가지로 설명
1 중생은 무성이다. 중생성은 보리성이다.
중생은 번뇌가 있어서 중생이다. 번뇌는 어두움과 같아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밝음을 등지면 어두움이 생기지만 밝음만 나타나면 어두움이 없다. 이것이 무성이다. 본성이 없다.

밝음을 등져서 어두움이 생겼다가 밝음이 나타나서 어두움이 없어졌으면, 그럼 밝음이 나타나기 전에 어두웠던 그 어둠은 어떻게 되었을까.
무성, 본성이 없다. 중생은 무성고라. 본성이 없는 까닭이다.

지구가 해를 등져서 어두움이 생겼다가, 해를 맞이해서 밝음이 생겼으면 그 어두움은 어디로 갔는가.
제일 가까운 대답은
어두움이 본래 생기지 않았다. 해를 등졌을 뿐이지 어두움이 생긴 일이 없다.

번뇌는 생긴일이 없다. 그것은 번뇌를 소멸시키고 난 다음에 안다. 번뇌 속에 있을 때는 모른다. 이게 깨달음이다. 해를 맞이하고 보니까 어두움이 본래 생기지 않았었구나 이걸 알지, 해를 맞이 하기 전 깜깜한 어둠 속에서는 알 수 없다.

엊저녁에 을 꾸었는데 깨고 나니까 꿈인줄 알았다. 그럼 그 꿈은 어디로 갔는가. 본래 꿈이 생기지 않았다.  그걸 무생이라 한다. 그런데 꿈속에서는 그게 생기지 않은줄을 모른다. 깨고 나니까 꿈인줄 알고 간데가 없다 온데가 없기 때문에 그게 무생무멸이다.

중생이라고 하지만 중생은 다 연생, 인연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생긴게 아니다. 중생이라고 자꾸 고집하는게 중생상에 걸려서 자성이 없는 것을 자성 있는 아집으로 집착하니까 그게 구름만 보고 허공을 못보는 것과 같다.

중생이 번뇌를 일으켜서 중생일 뿐인데, 번뇌는 어두움과 같아서 본성이 없다. 집안에 있는 어두움을 다 불을 켜서 밝히고 나서, 내가 어두움을 다 구제했다.. 는 생각을 하겠는가.
방안에 가득한 어두움을
어두움은 본래 생기지 않았다. 중생은 본래 없었다. 이런 보리심으로 하니까 일체 중생을 다 구제 했어도 구제 받은이가 없다, 이게 나오는 것이다.

일체중생을 다 제도 했지만 제도 받은 이가 없다
구제받은 이가 있다 는 것은 아인중수사상이 있는 것이다. 아인중수사상이 없으면 구제했다 라는 생각, 구제 받았다 라는 생각이 있을수가 없다.
수보리야 만약에 보살이 아인중수사상이 있다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하니라.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세가지 해석

1 탐진치애 로 해석한다.
아상은 탐심, 인상은 진심, 중생상은 치심, 수자상은 애착 애심이다. 탐심, 탐욕심 좋은건 다 내가 하려 하는것, 나 때문에 그렇다. 화 내는 것 다른사람이 잘못했다고 화내지 나한테 화내지 않는다. 중생상은 하는 짓이, 좋은건 내가 하려고 하고 나쁜건 남 주려고 한다. 그것이 어리석은 것이다. 탐욕은 내거 아닌걸 내거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애착은 이미 내것이 된 걸 계속 더 오래오래 간직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게 수자상이다

2 틱낫한 스님
아상은 나와 나 아닌걸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내가 있고 내가 아닌게 있다. 인상은 사람과 사람 아닌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중생상은 중생과 중생 아닌 것으로 구분하는 것, 수자상은 수명과 수명아닌것으로 구분하는 것, 하늘 돌맹이 강물은 수명으로 따지지 않는다.

3 육조 구결 육조해
• 아상 ㅡ 재물, 학문, 자기 신분 (재산, 전문지식) 을 믿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게 아상이다. 오늘날의 해석과 가깝다. 경만심 다른 사람을 가볍게 여기는 것, 오만하게 여기는 것. 아인중수상이 아닌 것은 공경심이다. 보살이 되면 일체 중생을 공경한다.
번뇌가 꽉 차면 중생을 경만한다. 가벼이 여기고 오만하다. 재산을 믿고 전문 지식을 믿고 자신의 조상, 가문을 내세우는 것이 아상이다.
• 인상 ㅡ 인상은 자기가 뭘 잘 하면, 즉 교양이 있다. 예절을 잘 안다. 운전 못하면 카맹, 컴맹, 폰맹, 세계여행시 외국의 관습 문화를 모르면 무시당한다. 시민으로서 규범을 모르면 무시한다. 그런 것을 인상, 인의도덕을 잘 지키되 인의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가볍게 여기는 것.
• 중생상은 호사는 기기하고 오사는 시인이라 좋은 일은 자기한테 돌리고 나쁜일은 다른사람한테 주는 것을 중생상이라고 한다.
• 수자상 ㅡ 대경취사분별이 수자상이다. 좋은 것을 취하고 나쁜것을 버리는 것, 그 이유는 오래 살려는 것이다. 물건을 고른다던지, 음식을 고른다던지, 뭘 좋은거 자기가 하려는 것은, 오래 살려고 하는 것이기에 취사, 선택하고 버리는 것 자체가 오래살려고 하는 수명의식이다.

수자상이 뼛속에 배어 있기 때문에, 아인중수사상이 뼛속에 배어 있는 것이 중생이다. 이것 때문에 보리가 안나타나는 것이다. 이것만 자꾸 소멸시키면 보리는 저절로 나타난다. 보살행만 닦으면 보리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대승 불교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려고 마음을 낸 사람에게 첫번째 한게 이거다. 이게 발심이다. 네가지에 머문다. 사심에 머문다.
(사심 ㅡ 아래 참조)

다음 장에서는
육행을 닦는다. 사심육행을 닦아서, 사심에 머물거나 육행을 닦는것은 모두가 다 아인중수사상을 항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항복이 총이고 발심수행이 별이다. 규봉스님 해석이다. 모든 수행한다는 것은 아인중수사상을 항복시키는 것이다.

■ 항복은 뭐냐
항복은 상을 여의는 것이다. 이상 이다.
금강경은 중생심 항복시키는 건데, 이것은 상을 여의는 것이다. 그래서 금강경은 이상경이다. 상을 여의게 하는 경이다.

같이 읽어보자(第三 大乘正宗分)
佛  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伏其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若非無想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 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衆生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卽非菩薩 

□ 육조 혜능 스님의 법문
사상이 있으면 중생이다. 유사상이면 즉시 중생이다.
중생이 뭐냐 아인중수사상이 있으면 중생이다.
무사상이면 즉시 불이라.
사상이 없으면 바로 부처님 이다.

중생이란 딴게 아니다.
사상은 구름과 같고 보리는 허공과 같은데
허공이 멀리 있어서 안나타나는게 아니다. 구름 때문에 안나타난다.
보리가 멀리 있어서 안나타나는게 아니라 사상 때문에 안나타난다
사상을 없애는게 마음속에서 계속 일어나는 아인중수사상을 항복시키는 것이 보살행이다. 항복시키려면 상을 여의는 것이다. 나라는 상, 내가 아니라는 상, 있는 상, 없는 상, 죽는상, 태어나는 상 이게 다 자성이 없는 구름과 같은 것인데, 이 자성이 없는 구름과 같은 상에 매어서 한 없는 고통을 겪는다. 상을 여의면 중생심을 항복 시키는 것이고, 중생심을 항복시키면 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다. 그런거를 가르치는게 금강경이다.

□  오가해 중에 종경송
생사열반 본평등이니 망심진처 즉보리니라
나무아미타불
보리심에서 볼 때 생사열반이 본래 평등하다. 보리심을 모르니까 못 깨달았으니까, 상에 매여서 죽고 살고 가 무섭다. 본래 평등한 것이다.
허망한 마음이 다 없어지면 곧 보리 깨달음이다.
구름이 다 사라지면 바로 하늘이다.

도가 멀어서 반야바라밀이 멀어서 어려운게 아니라, 아인중수사상이 너무 우리 몸에 깊이 들어와 있어서 뼈속에 배어서 그렇다. 참회를 하고 공덕을 닦으면 다 없어진다. 아인중수사상이 다 없어진 다음에 보면 본래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마음은 본래 깨닫고 보면 생기지 않은, 자성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맑힌 뒤에는 마음 찌꺼기가 없는 것이다.
어두움을 밝히면 어두웠던 찌꺼기가 없듯이 마음의 어두움인 아인중수사상을 밝히면 찌꺼기 하나도 없이 그대로 밝은 보리심이다.




<참고>
출처

발심을 위한 네 가지 마음

발심을 위한 네 가지 마음 (四心) 《금강경》에는 발심을 위한 네 가지 마음을 일으키라는 뜻의 ‘사심(四...

blog.naver.com

금강경에서말하는 발심을 위한 네 가지 마음
사심(四心) = 주사심(住四心) = 발심(發心)
1 광대심 ㅡ 넓고 큰마음
내가 그 모든 중생을 무여열반에 들게 하여 이를 제도하리라.
2 제일심 ㅡ 일체중생을 무여열반으로 들어가게 하겠다. 조그만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부 해탈을 이루도록 하겠다.
3 항심 ㅡ 모든 중생을 무여열반으로 제도했어도 한 중생도 제도한 일이 없다. 중생을 제도하기 전이나 제도한 후에도 항상 변함없이 똑같은 마음을 갖는다.
4 불전도심 ㅡ 중생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다.
보살이 발심하여 공덕을 닦을 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나올 때가 있다. 그것이 전도된 마음이다. 이런 중생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